LS전선은 지난 7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LS전선 연구개발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손종호 사장과 조준형 부사장(CTO · 최고기술책임자)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은 자동차와 가전용 공조장치 핵심 부품인 PF 열교환기에 사용되는 튜브기술을 개선한 'PFC 튜브 멀티라인 양산기술'개발진들에게 돌아갔다. 회사 관계자는 "고속 직접 압출 기술을 통해 생산량을 5배 이상 높이고 원재료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교체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을 중국 시장 공략 거점인 장쑤성 우시 공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