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 한 달에 300만원 벌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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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세를 탄 파워블로거가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억대의 수수료를 받기로 한 사실이 밝혀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파워블로거들이 제품 리뷰를 작성하는 댓가로 금품을 받는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자동차 분야 파워블로거 K씨는 '베비로즈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달 말 블로거들의 수익을 공개했다. 그는 "이런 구전 마케팅에 많이 참여한다면 한 달에 200~300만원은 쉽게 벌 수 있다. 이런 블로거들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밝혔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파워블로거들이 받는 비용은 구전 마케팅을 진행하는 회사에 따라 다르다. 많을 경우 2개의 포스트를 작성하는 조건으로 주류비, 교통비 등을 포함해 50~70만원을 받는다. 적은 경우 포스팅 하나 당 5만원선이다.
게시글 작성을 위해 이용하는 시승차는 일주일에서 한 달 가량 이용할 수 있다.
구전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그는 "돈 받고 글을 쓰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면서 "다만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양심을 파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마케팅 관계자는 "블로거가 홍보 기획안을 갖고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식으로 글을 써줄테니 제품을 제공해 달라는 내용" 이라며 "거절하고 있지만 마음은 편치 않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
자동차 분야 파워블로거 K씨는 '베비로즈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달 말 블로거들의 수익을 공개했다. 그는 "이런 구전 마케팅에 많이 참여한다면 한 달에 200~300만원은 쉽게 벌 수 있다. 이런 블로거들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밝혔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파워블로거들이 받는 비용은 구전 마케팅을 진행하는 회사에 따라 다르다. 많을 경우 2개의 포스트를 작성하는 조건으로 주류비, 교통비 등을 포함해 50~70만원을 받는다. 적은 경우 포스팅 하나 당 5만원선이다.
게시글 작성을 위해 이용하는 시승차는 일주일에서 한 달 가량 이용할 수 있다.
구전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그는 "돈 받고 글을 쓰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면서 "다만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양심을 파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마케팅 관계자는 "블로거가 홍보 기획안을 갖고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식으로 글을 써줄테니 제품을 제공해 달라는 내용" 이라며 "거절하고 있지만 마음은 편치 않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