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는 바람에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국민은행이 수수료 1900만원을 돌려줬다. 8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일 오전 7시30분부터 10시17분까지 약 3시간 동안 발생한 ATM 현금출금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이 시간대에 이용한 고객 2만3000명에게 수수료를 돌려줬다.

2만3000명 중 5500명은 국민은행 ATM에서 출금을 시도했던 고객이다. 나머지 1만7500명은 다른 은행 ATM에서 돈을 찾았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