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가 빌보드 '매시업 먼데이즈' 주인공으로 뽑혔다.

8일(한국시간) 빌보드닷컴은 원더걸스를 '매시업 먼데이즈((Mashup Mondays)'로 선정하고 홈페이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원더걸스가 부르면 좋을 곡'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현지시간)이 투표 마감일이다.

'매시업 먼데이즈'는 빌보드가 유망 신인을 선정, 이들이 부른 히트곡을 빌보드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들려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기 코너다. 한국 가수가 '매시업 먼데이즈'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가 부르게 될 곡은 B.o.B의 'Nothin' On You'와 더 밴드 페리 'Hip To My Heart', 마일리 사일러스의 'Party In The USA' 중 하나로 팬 투표를 통해 한 곡이 정해지면 이를 녹음해 9월 1일(현지시간) 빌보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원더걸스는 지난해 가을 빌보드가 뽑은 '21명의 유망주'로 발탁돼 주목 받은 바 있다.

미국 진출에 나선 해인 2009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팝 싱글차트 'Hot 100'에서 76위에 오른 데 이어 한해를 결산하는 연말 'Hot Single Sales-싱글 CD 판매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