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가 해외 봉사활동에서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6월 26일부터 7일1일까지 수애는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해외 봉사활동을 벌였다.

수애는 '조혼없는 마을 만들기 모임'에 참석했으며 아이들에게 위생용품을 나누어 주거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이들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애는 조혼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의 눈물겨운 사연을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해졌다.

수애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4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쥬나기라는 소녀를 만난 후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야 할 나이에 길거리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니 충격적이다" 라며 "이번 활동이 연약한 아이들을 돕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애는 집안의 강요로 결혼을 해야만 하는 쥬무르 라는 12살 소녀의 일에는 직접 부모를 만나 설득까지 하는 열의를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수애의 눈물과 방글라데시의 조혼 등은 10일 MBC '시사 매거진 2580'과 13일 '나누면 행복'을 통해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