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건수가 7일(현지시간) 150억회를 돌파했다. 2008년 7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만이다.

필 쉴러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단 3년만에 앱스토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모든 앱 개발자와 2억명의 iOS(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용 운영체제) 사용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 앱스토어에는 현재 게임,비즈니스,뉴스,교육,스포츠 등 20개 카테고리별로 42만5000여개의 앱이 90개국에 제공되고 있으며, 아이패드 전용 앱은 10만개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개발자들에게 25억달러(2조6612억원)를 지불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