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매너손 논란…'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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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승객들에게 만원 지하철에서는 '매너 손' 자세를 당부하는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네티즌이 '지하철 매너 손'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내용인 즉슨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는 남성 승객의 손 위치가 자칫 오해를 살 수 있으며 여자 승객은 그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두 손을 모두 올리는 자세를 취하자는 것.
'지하철 매너손' 당부 글에 네티즌들은 "남자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매너손'은 오버지 않냐?", "나도 여자지만 너무한 부탁이다", "모든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가정하는 거다" 등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처럼 지하철 여성 전용칸을 부활시켜 논란을 없애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글을 올린 게시자는 파장이 커지자 8일 아고라에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해명의 글을 올렸으나 해명글에도 무려 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한 동안 '지하철 매너손'에 대한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네티즌이 '지하철 매너 손'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내용인 즉슨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는 남성 승객의 손 위치가 자칫 오해를 살 수 있으며 여자 승객은 그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두 손을 모두 올리는 자세를 취하자는 것.
'지하철 매너손' 당부 글에 네티즌들은 "남자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매너손'은 오버지 않냐?", "나도 여자지만 너무한 부탁이다", "모든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가정하는 거다" 등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처럼 지하철 여성 전용칸을 부활시켜 논란을 없애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글을 올린 게시자는 파장이 커지자 8일 아고라에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해명의 글을 올렸으나 해명글에도 무려 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한 동안 '지하철 매너손'에 대한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