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시즌 6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고 일본 통산 150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9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 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5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이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몸쪽 직구를 잡아 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일 라쿠텐과의 경기 이후 사흘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승엽의 활약에도 오릭스는 4-7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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