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8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천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5타를 친 강성훈은 벤 마틴(미국)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도 3언더파의 점수를 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는 12타 차다.

그러나 공동 9위권과는 3타 차에 불과해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2위 브랜든 디종(남아공)에 2타 앞선 스트리커는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존디어클래식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존디어클래식 3라운드 주요 선수 순위
1.스티브 스트리커 -20 193(66 64 63)
2.브랜든 디종 -18 195(66 66 63)
3.체즈 리비 -17 196(66 62 68)
4.카일 스탠리 -16 197(65 67 65)

38.강성훈 -8 205(72 65 68)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