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인도 시장에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 인도 시장에서 총 18만791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7만5124대) 대비 7.3% 늘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던 작년 하반기(18만1596대)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판매실적은 현지전략형 모델인 소형차 'i10' 및 'i20'을 포함 지난 5월 신형 베르나(국내명 엑센트)를 출시하는 등 소형차 시장을 적극 공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10은 상반기 8만936대, i20은 4만2852대가 각각 판매됐다. 또 신형 베르나는 5월 4334대, 6월 488대가 팔리는 등 신차 효과를 보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