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 지수의 상승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7월1~8일)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3.65%로 3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내는 인덱스주식기타가 4.86%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섹터도 3.94%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김동근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개별 펀드별로는 지수 상승보다 1.5~2배의 초과수익을 보이는 레버리지 ETF가 수익률 상위에 줄줄이 올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맵스TIGE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 이 8.31%의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KB KSta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 이 8.16%,'삼성KODEX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 은 8.14%로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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