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위동 173 일대 장위뉴타운 5구역에 468가구의 소형아파트가 추가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기준 용적률을 229%에서 274%로 높이고 주택 크기를 조정해 소형아파트를 늘리는 내용의 장위5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변경안은 해당지역 주민과 성북구의회 의견청취,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확정 · 고시될 예정이다.

변경안은 1136가구였던 건립 가구 수를 1564가구로 428가구 늘렸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454가구 중 296가구를 중 · 소형 아파트 401가구로 전환했다. 임대아파트는 기존 194가구보다 82가구 늘어난 276가구로 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위5구역에 소형 아파트를 더 짓게 돼 전세난 해소와 거주민 재정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위5구역은 북서울 꿈의 숲이 가깝다. 우이천과 연계한 순환 실개천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 높이는 지상 6~32층으로 계획돼 있다. 장위동과 월계동 일대에 걸쳐 있는 장위뉴타운은 총 15개 사업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