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올 3분기 자금사정이 2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기업자금사정지수(FBSI)가 3분기 97로 2분기 102보다 낮아졌다고 10일 발표했다. FBSI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분기(103) 이후 처음이다.

기업 자금흐름을 지수화한 FBSI는 0~200 사이로 측정된다.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해당분기 자금사정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