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상아아파트 폭파해체…루원시티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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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파 해체 수직 점진 붕괴 기법'을 이용해 인천시 가정동 루원시티 내 15층 높이 상아아파트를 10일 해체했다.
이 기법은 폭약을 순차적으로 터트려 건물을 철거하는 기술이다. 벽식구조인 상아아파트 1개 동은 6초 만에 무너져 내렸다. 벽이 건물을 지탱하는 벽식구조의 건물이 방파 해체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루원시티 사업은 가정오거리 일대 옛 도심을 전면 철거한 뒤 1만1200여가구의 아파트를 포함한 첨단 입체복합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인천시와 LH는 올해 철거를 거쳐 내년 상반기 루원시티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까지 기반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