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여름철 라운드 요령 : 장갑 2~3개 준비…물을 자주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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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이언 가급적 잡지 말고 거리 좀 손해보더라도
자신있게 구사할 수 있는 클럽 선택하는게 좋아
자신있게 구사할 수 있는 클럽 선택하는게 좋아
앞으로 두 달간은 폭염 속에서 라운드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에 라운드할 때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코어도 잘 나오지 않는다. 강렬한 햇빛 때문에 즐거운 라운드가 '고생 라운드'로 변할 수도 있다. 여름철 라운드 요령을 알아보자.
◆안전한 코스 공략이 우선=집중력이 떨어지면 샷 미스가 많이 나오게 마련이다. 이때는 철저히 위험을 피하는 라운드를 해야 한다. 벙커나 해저드 등 위험 요소를 배제하는 라운드 요령이 요구된다. 파온을 못하더라도 위험에 빠지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롱아이언보다는 짧더라도 자신있게 구사할 수 있는 클럽을 택하는 게 유리하다.
자신의 기량에 걸맞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춰 샷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벙커를 넘겨 그린에 바로 세우는 멋진 로브샷은 아마추어로서는 무리다. 홀과 멀어지더라도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는 차선책을 택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미스샷이 계속 나오면 평소보다 짜증이 더 나고 흔들리게 된다.
◆햇빛 노출을 최대한 피하라=적당한 크기의 수건,우산,장갑 등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수건으로 자주 땀을 닦고 그립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며 햇빛이 강렬하면 우산을 쓰도록 한다. 모자는 챙만 있는 것보다 머리를 덮을 수 있는 것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셔츠 깃은 반드시 세워 뒷목을 보호하고 긴팔 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요즘은 겨드랑이 부분이 망사로 돼 시원한 긴팔 셔츠도 많다. 옷은 몸에 달라붙는 것보다 좀 넉넉하게 입는 것이 시원하다.
동반자들이 샷을 하는 동안 볼이 있는 곳까지 이동할 때 가능하면 그늘진 곳을 찾도록 한다. 운동 삼아 골프카에 타지 않고 걷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골프카를 타는 게 바람직하다.
◆물을 자주 마신다=물은 가능한 한 많이 마시고 땀은 바로 닦아주는 것이 현명하다. 라운드 전 물 2~3컵을 마시고 9홀에 생수 두 병 정도 마신다고 생각하면 좋다. 갈증이 난다고 해서 라운드 직전이나 도중에 맥주를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손목이나 머리에 밴드를 착용해 땀이 눈에 들어가거나 장갑이 젖는 것을 막는 것도 필요하다. 비올 때처럼 장갑 2~3개를 준비해 땀이 차면 교체하도록 한다.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라=공복 상태에서 라운드하면 기운도 없어지고 나른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른 아침이라도 라운드 시작 30분쯤 전에 밥 같은 탄수화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허겁지겁 도착해 '그늘집에서 먹지 뭐'하고 그냥 나서기보다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새벽에 그늘집을 열지 않는 골프장도 더러 있다.
탄산음료는 갈증만 더한다. 음료는 한꺼번에 다 들이켜지 말고 홀 중간중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 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원기를 회복할 만한 보양식을 챙겨 먹도록 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안전한 코스 공략이 우선=집중력이 떨어지면 샷 미스가 많이 나오게 마련이다. 이때는 철저히 위험을 피하는 라운드를 해야 한다. 벙커나 해저드 등 위험 요소를 배제하는 라운드 요령이 요구된다. 파온을 못하더라도 위험에 빠지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롱아이언보다는 짧더라도 자신있게 구사할 수 있는 클럽을 택하는 게 유리하다.
자신의 기량에 걸맞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춰 샷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벙커를 넘겨 그린에 바로 세우는 멋진 로브샷은 아마추어로서는 무리다. 홀과 멀어지더라도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는 차선책을 택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미스샷이 계속 나오면 평소보다 짜증이 더 나고 흔들리게 된다.
◆햇빛 노출을 최대한 피하라=적당한 크기의 수건,우산,장갑 등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수건으로 자주 땀을 닦고 그립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며 햇빛이 강렬하면 우산을 쓰도록 한다. 모자는 챙만 있는 것보다 머리를 덮을 수 있는 것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셔츠 깃은 반드시 세워 뒷목을 보호하고 긴팔 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요즘은 겨드랑이 부분이 망사로 돼 시원한 긴팔 셔츠도 많다. 옷은 몸에 달라붙는 것보다 좀 넉넉하게 입는 것이 시원하다.
동반자들이 샷을 하는 동안 볼이 있는 곳까지 이동할 때 가능하면 그늘진 곳을 찾도록 한다. 운동 삼아 골프카에 타지 않고 걷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골프카를 타는 게 바람직하다.
◆물을 자주 마신다=물은 가능한 한 많이 마시고 땀은 바로 닦아주는 것이 현명하다. 라운드 전 물 2~3컵을 마시고 9홀에 생수 두 병 정도 마신다고 생각하면 좋다. 갈증이 난다고 해서 라운드 직전이나 도중에 맥주를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손목이나 머리에 밴드를 착용해 땀이 눈에 들어가거나 장갑이 젖는 것을 막는 것도 필요하다. 비올 때처럼 장갑 2~3개를 준비해 땀이 차면 교체하도록 한다.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라=공복 상태에서 라운드하면 기운도 없어지고 나른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른 아침이라도 라운드 시작 30분쯤 전에 밥 같은 탄수화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허겁지겁 도착해 '그늘집에서 먹지 뭐'하고 그냥 나서기보다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새벽에 그늘집을 열지 않는 골프장도 더러 있다.
탄산음료는 갈증만 더한다. 음료는 한꺼번에 다 들이켜지 말고 홀 중간중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 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원기를 회복할 만한 보양식을 챙겨 먹도록 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