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말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남부지방에 사흘 동안 최고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말 집중 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이날 오후 11시까지 사망 10명,실종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에도 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