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악재 '봉합' 후…이머징 국가로 자금 복귀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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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일간 5.99% 상승…일본펀드로 7억弗 유입 '주목'
그리스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한 이후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다.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진 데다 글로벌 펀드로 자금도 재차 유입되고 있는 덕분이다.
1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그리스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한 지난달 28일 이후 태국 증시는 8.25%(8일 기준) 올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지수(ACWI) 내 25개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가 5.99%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5.37%) 인도네시아(5.30%) 덴마크(5.20%) 등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콜롬비아(-3.69%)이탈리아(-1.96%) 헝가리(-1.34%) 그리스(-1.06%) 브라질(-0.87%) 스페인(-0.27%) 등 6개국은 하락했다.
이번 반등 국면에서는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사상 최고가에 올랐고 태국도 최고가에 육박하고 있다.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내수 모멘텀을 기반으로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주식시장도 강한 상승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지난주에는 신흥국 중심에서 선진시장까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주(6월30일~7월6일)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는 7억45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6월 셋째주 이후 3주 연속 들어온 것이다. 아시아(일본 제외)펀드에도 6억3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일본펀드로도 7억1900만달러가 들어와 대지진 이후 주간 기준 최대 규모의 유입을 기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그리스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한 지난달 28일 이후 태국 증시는 8.25%(8일 기준) 올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지수(ACWI) 내 25개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가 5.99%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5.37%) 인도네시아(5.30%) 덴마크(5.20%) 등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콜롬비아(-3.69%)이탈리아(-1.96%) 헝가리(-1.34%) 그리스(-1.06%) 브라질(-0.87%) 스페인(-0.27%) 등 6개국은 하락했다.
이번 반등 국면에서는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사상 최고가에 올랐고 태국도 최고가에 육박하고 있다.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내수 모멘텀을 기반으로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주식시장도 강한 상승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지난주에는 신흥국 중심에서 선진시장까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주(6월30일~7월6일)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는 7억45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6월 셋째주 이후 3주 연속 들어온 것이다. 아시아(일본 제외)펀드에도 6억3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일본펀드로도 7억1900만달러가 들어와 대지진 이후 주간 기준 최대 규모의 유입을 기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