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11일 낮 12시 한강신도시~서울 개화동 올림픽도로 간 '김포 한강로'를 전면 개통한다.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 운양동에서 서울 개화동 올림픽대로까지 16.3㎞ 왕복 6차선의 한강로를 전면 개통함에 따라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자동차로 20분이면 도달이 가능해졌다. 이 도로에는 신곡 나들목,시네폴리스 나들목,운양동 일산 분기점,한강신도시 나들목,운양나들목 등 4개 나들목과 1개 분기점이 있다.

시는 임시로 기존 지역주민들도 김포한강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걸포사거리를 연결했다. 또 시도 5호선과 연계되는 시네폴리스 나들목은 향후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연결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당초 2012년 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개통 시점을 7개월가량 앞당겼다"며 "한강로 개통으로 48번 국도와 김포시내 우회도로 등 김포지역 동서 간 교통 소통이 매우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포한강로는 김포시와 LH,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3개 기관이 8800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김포=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