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공황장애와 폐소공포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하늘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블라인드' 촬영 중 빛 한 줄기 들어오지 않는 암실에서 2시간 남짓 시각장애 체험을 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요즘엔 극복했지만 예전엔 공황장애가 심한 편이었다. 그래서 그 2시간이 나에겐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체험은 새롭고 묘한 기분이었다. 정말 한 점의 빛도 안 보이는 곳이었고 그렇게 깜깜한 건 처음 겪었다"며 체험 당시를 설명했다.

또 김하늘은 당시 폐소공포증도 있었다고 전하며 "그걸 고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 할 것 같은 생각에 극복 노력을 했다"며 "지금은 거의 공황장애와 폐소공포증이 오는 일이 없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8월 초 개봉될 영화 '블라인드'에서 연쇄 실종사건을 목격한 경찰대학교 출신 시각장애인 '수아'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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