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한국학, 인문학 분야

부경대는 송명희(국어국문학과),조세현(사학과) 교수의 저서가 2011년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기초학문육성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송 교수가 책임저자로 참여한 ‘미주지역한인문학의 어제와 오늘’(한국문화사,2010)은 한국학 분야 80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이 도서는 미주지역인 캐나다, 미국,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재외한인문학을 연구한 것으로,캐나다와 아르헨티나 한인문학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연구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교수는 ‘동아시아 아나키스트의 국제 교류와 연대’(창비, 2010)가 인문학 분야 114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이 도서는 한·중·일 삼국에서 나타난 아나키즘의 상호 관계를 연구한 것으로, 20세기 전반기 동아시아 아나키스트의 국제주의 사상과 운동에 관해 탐색해 아나키스트의 다국적 차원의 연대정신을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학술도서는 대한민국 학술원에서 기초학문을 육성 발전시킬 목적으로 해마다 그 전년도에 발간된 인문학,사회과학,한국학,자연과학 4분야의 모든 도서를 대상으로 우수도서를 선정 발표한다.선정된 도서는 전국 대학과 연구소에 보급,널리 활용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