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롤은 11일 이란의 아리안스틸社와 2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롤은 지난 4일에 이어 아리안스틸과 8일에도 압연롤 공급 2차 계약을 체결했다. 아리안스틸이 가까운 시일내에 추가 계약을 고려하겠다는 언급한 만큼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이달 1일에는 일본의 동경강철, 5일에는 국내 회사인 세아베스틸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하반기 초부터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케이티롤 관계자는 "글로벌 수주가 늘고 있다는 것은 기술력과 영업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하반기 수주행진은 기존 국내 중소형 압연롤 분야의 선두에서 향후 중대형 압연롤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