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필리핀 1호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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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말레이시아 미국 페루에 이어 필리핀에 진출했다.
할리스커피는 필리핀 마닐라 라샬대 인근에 208.3㎡(약 63평) 규모로 1호점(사진)을 냈다고 11일 발표했다. 대학 캠퍼스 근처에 위치해 학생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주거 및 상업시설이 들어선 대형 주상복합단지인 원아처플레이스 내에 입점해 있어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스타벅스 커피빈 등 글로벌 커피전문점이 선점한 현지 커피시장을 한국 음료 구성을 강화해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수연 할리스커피 대표는 "연말까지 필리핀에 5개 매장을 열 예정"이라며 "중국 베트남 호주 등에도 꾸준히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