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가천의대 통합 내년 3월 '가천대'로 새출발, 수도권 명문대 도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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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 운영하는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대학교의 통·폐합을 11일 승인했다. 가천의대 설립에 이어 경원대를 인수해 대학 경영자로 뛰어난 수완을 보인 이길여 경원대 총장이 통합 가천대를 수도권의 신흥 명문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원대와 가천의대는 내년 3월부터 '가천대학교'로 새출발한다. 4년제 사립대끼리의 통폐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천대'는 경원대학교를 경원캠퍼스로, 가천의대를 인천캠퍼스로 운영한다.
가천경원학원은 지난 4월 이사회에서 두 대학 간 통합을 의결하고 교과부에 통폐합 승인을 요청했었다. 통합된 가천대의 입학정원은 3984명(야간 정원 제외), 정원 외를 포함하면 4470명으로 서울·수도권에서 경희대, 한양대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가천대는 경원캠퍼스에서는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 11개 단과대학에서 64개 학과(전공)을 운영해 첨단 분야를 특성화한다. 인천캠퍼스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3개 단과대학과 8개학과를 운영한다. 또 두 캠퍼스의 15개 유사·중복학과를 통합, 구조조정으로 절감되는 예산은 교육환경개선과 장학금 확충에 사용하게 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대학 통합으로 교육 및 연구역량이 강화되고, 경영효율화로 교육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 이라며 “가천대는 입학생 기준으로 수도권 3위 대학으로 올라서며, 학부와 대학원생을 포함하면 재학생이 약 2만명에 이르는 ’수도권 매머드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원대와 가천의대는 내년 3월부터 '가천대학교'로 새출발한다. 4년제 사립대끼리의 통폐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천대'는 경원대학교를 경원캠퍼스로, 가천의대를 인천캠퍼스로 운영한다.
가천경원학원은 지난 4월 이사회에서 두 대학 간 통합을 의결하고 교과부에 통폐합 승인을 요청했었다. 통합된 가천대의 입학정원은 3984명(야간 정원 제외), 정원 외를 포함하면 4470명으로 서울·수도권에서 경희대, 한양대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가천대는 경원캠퍼스에서는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 11개 단과대학에서 64개 학과(전공)을 운영해 첨단 분야를 특성화한다. 인천캠퍼스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3개 단과대학과 8개학과를 운영한다. 또 두 캠퍼스의 15개 유사·중복학과를 통합, 구조조정으로 절감되는 예산은 교육환경개선과 장학금 확충에 사용하게 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대학 통합으로 교육 및 연구역량이 강화되고, 경영효율화로 교육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 이라며 “가천대는 입학생 기준으로 수도권 3위 대학으로 올라서며, 학부와 대학원생을 포함하면 재학생이 약 2만명에 이르는 ’수도권 매머드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