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샤워신을 통해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다.

MBC 월화극 '미스리플리'(극본 김선영) 13회 방송에서는박유천이 이다해의 거짓을 알게 된 후 사랑에 아파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갈등에 휩싸인 박유천은 상반신 노출 샤워신을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거친 야성미를 한껏 뽐낸다.

8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장에서 박유천은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드러냈다.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상반신 몸매와 박유천 특유의 직각어깨가 어우러져 촬영장의 탄성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박유천의 군더더기 없는 등과 팔 근육이 조화를 이루며 날렵하면서도 거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공간이 협소하고 작은 샤워장 안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감정연기까지 이끌어낸 박유천의 연기력에 촬영장 스태프들은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감독의 'OK'소리에도 계속해서 박유천을 보고 있던 여자 스태프들에게 남자 스태프들은 "그만 좀 쳐다보라"고 한 목소리로 얘기해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관계자는 "이 장면에서 박유천은 이다해의 거짓을 알게 된 후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을 떨쳐버리기 위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다정다감하고 친절했던 송유현이 180도 변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