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해변에서 만남 이성…남녀 속마음 달랐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연인이 아닌 친구들과 피서지로 떠난 젊은 남녀는 즐거운 해변의 시간을 꿈꾸며 즉석 만남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이 각각 해변에서의 만남에 대한 생각은 다른듯 하다.

노사연, 이무송의 결혼정보회사 바로연(www.baroyeon.co.kr)이 11일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남성들은 '가볍게', 여성들은 '진지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 1038명(남544명, 여494명)을 대상으로 ‘해변에서의 만남에 대한 생각’의 주제로 설문을 실시, ‘해변에서의 만남이 진지하게 오래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의 질문에 남성의 65.4%(356명)이 ‘오래가는 만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반면 여성의 60%(301명)는 ‘진지하게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실시 한 이번 조사는 먼저 남성의 경우 ‘해변에서의 만남이 진지하게 오래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의 질문에 남성 총 응답자 544명중 65.4%(356명)가 ‘오래가는 만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그 뒤로 ’진지하게 오래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가 17.8%(97명), ‘잘 모르겠다. 16.5%(88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대로 여성들의 생각은 남성과는 큰 차이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남성과 같은 ‘ 해변에서의 만남이 진지하게 오래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의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인 60.9%(301명)이 ‘진지하게 오래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로 응답해 남성과 여성의 생각이 반대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오래가는 만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25.9%(128명), ‘잘모르겠다.’’ 13.2%(65명)으로 남성과는 반대의 응답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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