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출신 연기자 유승호의 폭풍 성장이 화제다.

지난 4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여운 역의 유승호는 극중 백동수 역 지창욱과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숨막히는 무술 실력을 선보였다.

유승호는 지난 2007년 사극 ‘왕과 나’에서 극중 성종의 아역인 자을산군역을 맡아 주민수, 박보영등과 함께 8회까지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드라마는 무려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이끌며 큰 인기를 누렸고, 이때 유승호는 ‘국민남동생’의 이미지를 굳혔다.

이후 4년 뒤 '무사 백동수'를 통해 사극에 다시 도전한 유승호는 긴 머리와 함께 부리부리한 눈, 오똑한 콧날과 함께 카리스마가 더해져 진한 남성미를 풍겼다.

특히 이번 드라마를 통해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 유승호는 "그동안 ‘국민남동생’의 이미지로 불렸다면 이번 사극을 통해 ‘국민남자’ 혹은 ‘국민배우’로 거듭나고 싶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초반 여진구와 박건태, 남지현 등 아역들과 전광렬, 최민수, 오만석, 박준규, 이원종, 이계인, 박철민, 정호빈, 윤지민 등 관록은 연기자들의 연기에 힘입어 10.1%(AGB닐슨 전국)로 시작한 시청률은 점점 상승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