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프랑스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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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평안엘앤씨가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프랑스 샤모니 지역에 가두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 매장은 에귀디미디 케이블카 스테이션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주로 이탈리아 네파가 만든 등산화,암벽화와 한국 네파의 의류,모자,배낭,암벽장비,캠핑장비 등 45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매장은 한국 네파와 이탈리아 네파가 공동 운영키로 했다.
한국 네파는 프랑스 매장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영국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에 가두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유럽 매장은 이탈리아 네파와 협력,직진출하는 형태다.매장뿐 아니라 아웃도어 전시회 참가,아웃도어 전문 멀티숍 유통망 확대 등 다양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파는 1996년 이탈리아 베르가모가 만든 브랜드로,2005년 8월 한국기업 평안엘앤씨가 인수했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호주,덴마크 등 유럽시장에서는 이탈리아에 있는 네파가 등산화,암벽화 위주로 사업을 진행중이다.한국 네파는 2005년 국내 론칭 이후 2006년 중국,2007년 미국,작년 네팔 등에 매장을 열었다.국내 네파의 매장은 약 270개다.
김종선 네파 사업본부 상무는 “네파는 1차적으로 유럽과 미국에 중점을 두고 진출할 것”이라며 “유럽,미국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뒤 중국,동남아,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