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고용 둔화에 따른 기관 매물로 1%대의 조정을 받은 11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은 이날 수익률을 소폭(0.44%) 개선시키면서 약세장에서 선방했다.

이 차장은 매매에 나서지 않았으나 보유 종목인 대한항공(0.99%)과 케이앤디티(0.14%)가 소폭 반등해 누적손실률(-5.72%)을 축소했다. 이 차장은 대한항공과 케이앤디티를 수개월째 보유 중이다.

그 밖에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0.23%),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0.08%),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0.04%)이 지수 대비 선방하며 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렸다.

반면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이날 수익률이 3.93%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90.07%로 밀렸다.

이 부장은 이날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기아차를 일부 매도해 91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다. 나머지 기아차의 평가손실도 160만원 정도 불어났다.

이 부장은 고려아연을 신규 매수했으나 평가손실이 17만원 가량 불어나 발목이 잡혔다.

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1.81%포인트 하락했다. 누적수익률은 34.29%로 떨어졌다.

최 대리는 AP시스템(5.61%)을 일부 매도해 62만원의 매도 차익을 실현했으나, 톱텍이 4.58% 하락해 평가손실이 66만원 가량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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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