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폭우 피해를 입은 전남 고흥군을 시작으로 서비스 장비를 갖춘 특장차들과 지역 서비스 엔지니어를 투입해 가전 제품을 수리해주는 등 수해 복구 서비스 활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이 같은 복구 활동에 나선 LG전자는 전남 광양시, 화순군 일대 침수지역에도 해당 AS센터에서 서비스 엔지니어를 파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피해상황을 4단계로 나누고 서비스 엔지니어 400여명으로 구성된 수해봉사단을 전국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LG전자 노동조합과 임직원이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USR 서포터즈'도 피해상황이 늘어나면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경준 LG전자 CS경영담당전무는 "고객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나누고 돕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전남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고흥 320mm, 광양 400mm, 화순 114mm 등 일대 농경지 3000여 ha와 10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