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아시아 최대 갑부 리카싱이 이끄는 청쿵그룹이 영국 수도회사 노섬브리안워터 인수를 추진중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노섬브리안워터는 청쿵그룹으로부터 38억달러에 경영권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노섬브리안워터는 영국에서 440만명의 고객을 갖고 있는 수도회사다.세계 인프라 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청쿵인프라스트럭처홀딩스가 제안한 가격은 시장거래가에 비해 9.1% 높은 수준이다.

노섬브리안워터 이사회는 청쿵그룹에 일정 기간 실사를 허용키로 결정했다.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제안을 받았을뿐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청쿵 측은 지난 1일 노섬브리안워터에 관심있다고 밝힌 바 있다.청쿵은 지난 2004년 영국 캠브리지워터도 인수한 바 있다.

청쿵인프라는 전기 가스 수도 등 인프라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한 회사다.투자지역은 뉴질랜드,오스트레일리아,중국,캐나다,영국 등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