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체사업 성장+자회사 실적 호조-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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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2일 한화에 대해 자체사업의 성장성이 유효하고 자회사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정대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자체사업은 제조부문 중심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한화의 제조사업 부문은 우수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유도무기 등 고부가가치의 신규제품 양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첨단 무기체계 개발강화 정책과 대구경 다연장 로켓탄 생산 공장 준공, 유도무기 전문화 업체 지정 등으로 향후 한화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화 NAV(순자산가치, Net Asset Value)의 약 34%를 차지하는 한화케미칼은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PVC 업황 호조와 가성소다 가격 강세에 따라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역내 주요 제품의 수급전망 및 경쟁력 제고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생명은 고금리 확정형 저축성보험의 비중이 높아 발생했던 역마진의 부담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그는 금리연동형 보험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평균 예정 이율도 하락하는 추세여서 수익성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가 100% 지분을 보유한 한화건설(비상장)은 2011년 3월말 현재 10조원 규모의 풍부한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 플랜트 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연말에는 12조원 수준까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5월 MOA를 체결한 72.5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수주의 본계약이 8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PF 규모는 2011년 3월말 기준 약 2.1조원으로 다소 높은 수준이나 대부분의 사업장이 수도권에 위치해 분양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말 잔고는 1.5조원 이하로 축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화의 현재 주가는 주당 NAV 대비 40.3%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역사적 할인율 밴드 범위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바, 향후 추가적인 할인율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화케미칼 등 자회사의 실적호조에 따른 보유 지분 가치 증대에 따라 NAV 증대와 함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정대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자체사업은 제조부문 중심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한화의 제조사업 부문은 우수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유도무기 등 고부가가치의 신규제품 양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첨단 무기체계 개발강화 정책과 대구경 다연장 로켓탄 생산 공장 준공, 유도무기 전문화 업체 지정 등으로 향후 한화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화 NAV(순자산가치, Net Asset Value)의 약 34%를 차지하는 한화케미칼은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PVC 업황 호조와 가성소다 가격 강세에 따라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역내 주요 제품의 수급전망 및 경쟁력 제고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생명은 고금리 확정형 저축성보험의 비중이 높아 발생했던 역마진의 부담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그는 금리연동형 보험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평균 예정 이율도 하락하는 추세여서 수익성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가 100% 지분을 보유한 한화건설(비상장)은 2011년 3월말 현재 10조원 규모의 풍부한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 플랜트 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연말에는 12조원 수준까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5월 MOA를 체결한 72.5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수주의 본계약이 8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PF 규모는 2011년 3월말 기준 약 2.1조원으로 다소 높은 수준이나 대부분의 사업장이 수도권에 위치해 분양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말 잔고는 1.5조원 이하로 축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화의 현재 주가는 주당 NAV 대비 40.3%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역사적 할인율 밴드 범위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바, 향후 추가적인 할인율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화케미칼 등 자회사의 실적호조에 따른 보유 지분 가치 증대에 따라 NAV 증대와 함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