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금융회사들 2분기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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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월스트리트 주요 투자은행들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는 뉴욕 증시 주가가 오르면서 월가 금융기관들의 실적도 개선됐지만,2분기 들어서는 전반적인 투자활동이 감소한 데다 고정 수입 및 상품 수입 등이 부진을 보이면서 월가에 영향을 미쳤다.이에 따라 NYT는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판매 및 중개 실적이 전 분기 대비 20%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나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딧스위스은행 분석에 따르면 월가 금융기관들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25%가량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실적부진은 대출 정체와 엄격해진 정부 규제로 위축돼 있는 금융기관의 성장세에 더욱 방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영업 실적이 계속 저조한 상태를 지속하면 또 다른 해고 사태를 직면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고 NYT는 전했다.윌리엄 태노나 UBS 연구원은 “월가는 투자활동 감소에 크게 영향받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는 뉴욕 증시 주가가 오르면서 월가 금융기관들의 실적도 개선됐지만,2분기 들어서는 전반적인 투자활동이 감소한 데다 고정 수입 및 상품 수입 등이 부진을 보이면서 월가에 영향을 미쳤다.이에 따라 NYT는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판매 및 중개 실적이 전 분기 대비 20%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나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딧스위스은행 분석에 따르면 월가 금융기관들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25%가량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실적부진은 대출 정체와 엄격해진 정부 규제로 위축돼 있는 금융기관의 성장세에 더욱 방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영업 실적이 계속 저조한 상태를 지속하면 또 다른 해고 사태를 직면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고 NYT는 전했다.윌리엄 태노나 UBS 연구원은 “월가는 투자활동 감소에 크게 영향받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