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의 하반기 실적이 반등할 전망이라며 L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를 저점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LG전자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1조1000억원이며 내년 예상 순이익은 2조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LG의 핵심자회사인 LG화학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LG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코스피 대비 5.9%포인트 떨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서브원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LG CNS의 매출이 개선돼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3% 늘어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832억원, 당기순이익은 7.6% 성장한 32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