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영업익 1450억 예상"-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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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금의 주가는 회복되고 있는 경쟁력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글로벌 TV와 PC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동사의 캐시카우(Cash Cow)인 가전에서 수익성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휴대폰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LED TV와 3D TV를 중심으로 TV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전의 수익성 하락은 경쟁력 약화가 아닌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쟁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주가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지적이다.
그는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 증가한 14.2조원,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11% 증가한 1450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6월에 하향 조정된 마켓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휴대폰과 TV의 경우 분기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휴대폰은 고가형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620만대를 기록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TV 부문은 출하대수가 다소 부진했지만 제품믹스의 개선과 패널가격의 하락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LG전자의 주가는 강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당사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가 강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고 당분간 시장수요 역시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글로벌 TV와 PC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동사의 캐시카우(Cash Cow)인 가전에서 수익성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휴대폰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LED TV와 3D TV를 중심으로 TV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전의 수익성 하락은 경쟁력 약화가 아닌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쟁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주가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지적이다.
그는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 증가한 14.2조원,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11% 증가한 1450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6월에 하향 조정된 마켓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휴대폰과 TV의 경우 분기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휴대폰은 고가형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620만대를 기록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TV 부문은 출하대수가 다소 부진했지만 제품믹스의 개선과 패널가격의 하락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LG전자의 주가는 강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당사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가 강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고 당분간 시장수요 역시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