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株 추세 반등 일러…美 금융주 올라야"-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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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금융과 정보기술(IT)주의 추세적 반등이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이젠 미국 금융주가 올라야 한다"며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 종료로 달러화 추가 약세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미 경제의 내수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인 가운데 금융주 상승은 미국 경기의 자생적 성장과 금융시장의 우호적 여건 형성, 정부의 금융기관에 대한 정책적 태도 완화 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의 금융기관에 대한 태도가 여전히 적대적이고 세계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미 금융주가 반등하더라도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국내 금융주의 투자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미 금융주가 상승 추세로 복귀해야 미 경기 모멘텀에 민감한 국내 IT 업종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가 정부부채 한도를 늘리는데 합의하고 고용이 증가하더라도 이 같은 사안 만으론 고사양 제품의 소비가 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금융, IT 업종에 대해 짧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이젠 미국 금융주가 올라야 한다"며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 종료로 달러화 추가 약세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미 경제의 내수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인 가운데 금융주 상승은 미국 경기의 자생적 성장과 금융시장의 우호적 여건 형성, 정부의 금융기관에 대한 정책적 태도 완화 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의 금융기관에 대한 태도가 여전히 적대적이고 세계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미 금융주가 반등하더라도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국내 금융주의 투자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미 금융주가 상승 추세로 복귀해야 미 경기 모멘텀에 민감한 국내 IT 업종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가 정부부채 한도를 늘리는데 합의하고 고용이 증가하더라도 이 같은 사안 만으론 고사양 제품의 소비가 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금융, IT 업종에 대해 짧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