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2일 이달 코스피지수의 조정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내수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이달 동안 코스피지수의 단기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G2(미국·일본)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앞서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자금이 위축되고 있고 투자심리는 1월 이후 가장 과열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정국면에선 내수업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내수업종은 지난 5월 코스피지수 조정국면에서 방어적인 성격을 확인했다"며 "원화 강세 국면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 등에 비춰 이번 조정국면에서도 상대적인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