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즉석 전복 삼계탕’을 1만원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전국 88개 점포에서 일별로 70통씩 판매한다. 1만원인 '즉석 전복 삼계탕’을 1인당 1통씩 한정 판매한다. 다만 덕진점, 동대전점, 송파점, 행당역점은 판매하지 않는다.

즉석 전복 삼계탕은 가공 조리돼 공급 받는 상품이 아닌 매장에서 바로 끓인 상품이다. ‘전복(50g내외/조리 전 중량기준)’, ‘수삼’, ‘황기’ 등을 넣어 조리했다.

시중에 판매하는 삼계탕(500g 내외)보다 2배 가량 큰 닭(900g 내외)으로 조리해 성인 2명이 먹기에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직접 끓인 삼계탕의 깊은 맛을 오랫동안 살리기 위해 ‘삼계탕용 용기’를 별도로 제작해 국물이 흐르지 않도록 편의성을 더 했다.

허선 롯데마트 조리식품팀장은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기 힘들어하는 젊은 부부를 타겟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예년과 달리 전복 등을 추가하고, 닭 크기도 늘려 품질대비 가격도 저렴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가격도 각각의 재료를 별도로 구매해 끓일 때보다 30% 가량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는 또 가족 성원이 많거나 직접 조리해먹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초복 보양식 재료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은 일반 삼계탕용 영계(400g내외)보다 2배 가량 큰 ‘삼계탕용 큰 생닭(800g내외)’을 전점 5만마리 한정으로 5000원에 판매한다.

‘활 전복(1마리/60g내외)’을 3500원에, ‘삼계탕용 전복(30g내외)’8마리를 1만원에 내놓는다. ‘깐마늘(500g/1봉)’을 3300원에, ‘삼계탕용 큰 인삼(4뿌리)’을 6000원에, ‘2년근 황기(100g)’을 6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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