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 전망치를 과도하게 부풀려 공시한 코스닥상장사들이 급락 중이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나노엔택은 전날보다 360원(8.33%) 떨어진 3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륭전자도 7.85%, 차바이오앤은 6.34%, 화우테크는 4.74% 하락하고 있다. 모린스와이즈파워도 각각 4.55%, 4.08% 내림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들 상장사들은 지난해 초 연간 실적 전망치를 공시했다. 그러나 실제 산출된 실적과 전망치를 비교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과대 추정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전날 이 회사들을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예고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