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서 가장 '열일'하는 배우 박정민이 활동 중단 선언에 대해 해명했다.26일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에서 박정민은 유튜브 '요정재형'에서 내년 휴식기를 가지면서 출판사에 올인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연기) 활동 중단은 아니고 좀 쉰다고 한 얘기"라고 밝혔다.이어 "좀 창피한 게 찍어 놓은 게 있어서 조만간 또 하나 나올 것 같다"며 "관객분들이 거짓말한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박정민은 "내년에는 어쨌든 좀 쉬려고 한다. 뭔가가 계속 나올 예정이긴 하다. 저를 선택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텀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라며 "활동 중단 선언을 자동 철회하게 되는 순간이 올 것 같다. 죄송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박정민은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에서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한 우직한 독립군 우덕순 역을 맡았다.오는 2월 7일에는 블랙핑크 지수와 공동주연 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로 대중을 만난다. 박정민은 이 드라마에선 늦깎이 군인 재윤 역을 맡아 첫 좀비물에 도전할 계획이다.현재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는 '휴민트' 촬영차 라트비아에 체류 중이다.최근 공개된 디즈니+ '조명가게'에 영탁 역으로 특별 출연하면서 '무빙2' 출연에 대한 기대감이 불거지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정보석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힌다.오늘 26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4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가 남사친 박갑용(정보석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앞선 3회 방송에서는 두리가 자신에게 집적대는 남자와 시비가 붙어 대니얼 한(진영 분)의 도움을 받게 된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4.8%(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갑용이 자신의 하나뿐인 여사친 오말순(김해숙 분)이 사라지자 그녀를 오매불망 찾아다니며 걱정스러운 심정을 내비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두리가 갑용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갑작스럽게 젊어진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이 오말순이라 주장하는 젊은 말순의 모습에 갑용은 그녀가 말순이란 사실을 쉽게 믿지 못한다. 스틸만으로도 갑용의 혼란스러운 마음이 고스란히 엿보이는데. 여기에 두리는 자신이 말순이란 걸 증명해 보이기 위해 54년 전에 묻어두었던 일을 꺼낸다고.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두리가 알고 있자 갑용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과연 두리가 갑용을 설득하기 위해 꺼낸 이야기가 무엇일지 극의 호기심을 높인다.여기에 갑용은 20대로 변한 두리가 여전히 성격은 70대 말순과 같다는 걸 알아챈다. 스틸 속 갑용을 때리려는 두리의 포즈가 웃음을 유발한다. 갑용은 서서히 두리가 말순이란 사실을 믿게 되고 두리는 갑용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두리가 갑용에게 어떤 부탁을 할지, 갑용이 두리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한편 ‘수상한 그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가 재벌가의 치정 로맨스를 다룬 신작 ‘나쁜 남자의 사랑법’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나쁜 남자의 사랑법’은 복수를 꿈꾸는 남자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여자의 위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박정원, 손정혁, 한석우, 정의제, 정지수 등 청춘 배우들이 ‘나쁜 남자의 사랑법’의 치명적이고 아찔한 관계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며 몰입도를 높인다. 박정원과 손정혁이 각각 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변호사 최윤하 역과 성천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 성지훈 역을 맡아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고 여기에 한석우, 정의제, 정지수가 합류해 성천그룹을 둘러싼 탐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것.이에 이들이 만들어갈 색다른 서스펜스 로맨스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 특히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재벌가의 치정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풀 충전시킨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더더욱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한편, ‘탑릴스’는 숏폼과 K-드라마의 성공적인 결합을 보여주며 론칭 초기부터 지금까지 새로운 시도와 신선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2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촘촘하게 짜인 기승전결과 세로 화면 연출로 대세 숏폼 트렌드로 급부상 중이다. 웹툰보다 실감나고 기존 드라마보다 빠른 전개를 자랑하는 숏폼 드라마 형식을 도입해 극강의 몰입감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고 있어 앞으로의 작품들도 기다려지게 만든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