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남부발전은 12일 현대건설·GS건설·신텍 컨소시엄과 약 1조원 규모의 삼척그린파워 1,2호기 보일러 구매계약을 맺었다.

삼척그린파워는 500㎿ 유동층 보일러 2기와 1000㎿ 터빈 1기가 조합된 저열량탄 석탄화력 발전소다.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1000㎿ 순환 유동층 보일러를 채택해 매년 1200억원 이상의 연료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찰은 입찰 금액,설비성능,인도일정 등을 고려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의 기술력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건설 프로젝트 경험을 결합해 세계로 수출하는 모델형 발전소를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