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를 한류로 뒤흔들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진행된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카라는 더욱 성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카라는 이날 시상식에서 '핫 한류스타' 상을 수상했다. 특히 성신여대에 재학중인 구하라는 '핫 캠퍼스 여신'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구하라는 시상식 당일 군더더기 없는 디테일에 실루엣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하라의 슬림한 몸매와 조화를 이뤘던 심플한 원피스는 스페인 브랜드 ‘호스 인트로피아’의 제품으로 시스루 소재의 블랙 컬러와 골드 스팽글이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또 한승연은 기존의 귀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튜브탑 드레스를 선보였다.

풍성한 셔링과 비즈가 볼륨감을 살려 여성미가 느껴지는 롱 드레스는 강기옥 디자이너 브랜드 ‘키옥’ 드레스로, 시스루 소재를 사용하여 보다 아찔함을 더했다.

업 스타일의 헤어와도 잘 어울려, 한승연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 밖에도 카라 멤버인 박규리와 강지영, 니콜은 각각 차분한 블랙 컬러가 섞인 드레스로 이전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