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스마트폰으로 음식 칼로리를 확인하고 비만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웰스토리 모바일'을 12일 내놨다. 웰스토리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은 삼성에버랜드가 제공하는 전국 500여개의 식당 메뉴를 검색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용 모두 출시했으며 무료로 쓸 수 있다.

이 앱은 회사 식당 메뉴를 찾아보는 것 외에 일반인의 다이어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앱을 내려받은 뒤 '체중관리'를 선택하고 키와 몸무게 등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비만도 체크가 가능하다. 목표 체중을 설정하면 그에 맞는 칼로리 섭취량과 추천 운동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칼로리 사전'에는 약 3000종의 음식 메뉴가 실려 집에서 손수 요리를 해먹거나 외식을 할 경우에도 실시간 칼로리 검색이 가능하다.

'건강 다이어리'에 기록된 칼로리 정보는 주간과 월간 단위로 분석할 수 있으며 탄수화물과 지방,단백질 섭취 비율도 권장비율과 비교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알람 기능을 사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그날 회사 식당 메뉴를 받아볼 수도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간편하게 식생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