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피데스개발은 전남 목포시 남악신도시 옥암지구에 전통 한옥형 친환경 아파트인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주민들이 무공해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최첨단 '무공해 식물공장'을 조성한다. 식물공장은 흙 없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영양제만으로 재배된다.

실내 공간에는 한옥형 공간을 도입한다. 전용 127㎡형은 사랑채와 툇마루 등을 넣는다. 전용 106~108㎡형에는 남성 전용 파우더룸과 코지 코너 등도 배치했다. 1~3층까지 저층 가구에는 최대 20㎡(6평)의 테라스 공간을 제공한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친환경 주택을 입주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전용 93~140㎡ 548가구에 대해 9월 초쯤 청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061)282-2009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