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워치] 글로비스 '현대車 성장' 타고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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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약세장 속에서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 수혜를 받으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12일 한때 1.97% 오른 18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28% 하락 했지만 1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 · 기아자동차의 판매가 생산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호조를 보이면서 반조립제품(CKD) 운송 매출이 늘고 제3자 물류 매출도 목표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원화 강세) 등 실적 악화 요인이 있긴 하지만 연초 수립한 6조3700억원의 매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 정윤진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의 올 하반기 계약 갱신,현대제철 2기 고로 가동 효과,현대차 러시아공장(2011년) 및 브라질공장(2012년) 신규 가동,K5 투입을 통한 기아차 조지아공장 가동률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과의 성장 로드맵 공유는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현대글로비스의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사들의 올해 평균 순이익 전망치(3000억원 내외)를 기준으로 현대글로비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2배에 달한 상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현대글로비스는 12일 한때 1.97% 오른 18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28% 하락 했지만 1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 · 기아자동차의 판매가 생산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호조를 보이면서 반조립제품(CKD) 운송 매출이 늘고 제3자 물류 매출도 목표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원화 강세) 등 실적 악화 요인이 있긴 하지만 연초 수립한 6조3700억원의 매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 정윤진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의 올 하반기 계약 갱신,현대제철 2기 고로 가동 효과,현대차 러시아공장(2011년) 및 브라질공장(2012년) 신규 가동,K5 투입을 통한 기아차 조지아공장 가동률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과의 성장 로드맵 공유는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현대글로비스의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사들의 올해 평균 순이익 전망치(3000억원 내외)를 기준으로 현대글로비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2배에 달한 상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