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브라질 굴삭기공장 건설..中이어 두산과 격전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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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현대중공업이 브라질에 건설장비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본지 2월19일자 A19면 참조
현대중공업은 1억5000만달러 가량을 들여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에 굴삭기 공장을 세우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12일 공시했다.공장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며 연간 4000대의 굴삭기를 생산할 계획이다.브라질 공장은 중국 인도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건설장비 공장이다.앞서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브라질 건설장비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를 방문해 부지를 확정하고 투자계획을 조율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 인도 러시아 지역을 새로운 글로벌 투자처로 결정했다”며 “특히 브라질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건설장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브라질 공장에 이어 러시아 인도 등 이른바 브릭스(BRICs) 전역에 생산기지를 건설할 방침이다.올 하반기엔 인도에 대규모 중전기기 공장을 짓기로 했다.뭄바이 인근에 변압기 송·배전기 등을 생산하는 중전기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러시아에서도 연내 중전기기 공장을 건설하고,중국에선 현지 중전기기 업체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동시 다발적인 해외 투자로 비조선 사업을 대폭 확대,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한편 브라질에선 두산인프라코어도 굴삭기 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어,중국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두 회사간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두산인프라코어는 연간 2000대 규모의 굴삭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1억5000만달러 가량을 들여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에 굴삭기 공장을 세우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12일 공시했다.공장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며 연간 4000대의 굴삭기를 생산할 계획이다.브라질 공장은 중국 인도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건설장비 공장이다.앞서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브라질 건설장비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를 방문해 부지를 확정하고 투자계획을 조율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 인도 러시아 지역을 새로운 글로벌 투자처로 결정했다”며 “특히 브라질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건설장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브라질 공장에 이어 러시아 인도 등 이른바 브릭스(BRICs) 전역에 생산기지를 건설할 방침이다.올 하반기엔 인도에 대규모 중전기기 공장을 짓기로 했다.뭄바이 인근에 변압기 송·배전기 등을 생산하는 중전기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러시아에서도 연내 중전기기 공장을 건설하고,중국에선 현지 중전기기 업체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동시 다발적인 해외 투자로 비조선 사업을 대폭 확대,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한편 브라질에선 두산인프라코어도 굴삭기 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어,중국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두 회사간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두산인프라코어는 연간 2000대 규모의 굴삭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