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교육청이 13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중3 자녀를 둔 학부모 1만5000명을 대상으로 ‘2011 제8회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진로상담 전문가(커리어 코치) 150명과 현직 고교 진학담당 교사 180명 등 330명의 전문가가 나와 참가자에게 맞춤식 상담을 제공한다.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300여개의 새로운 직업에 대한 정보가 리플릿과 함께 제공된다.이벤트홀에서는 벤처기업가나 소기업 상공인,공정무역 전문가 등 미래 직업에 대한 릴레이 특강을 들을 수 있다.릴레이 특강 연사로 이재용 아나운서(‘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진행자),배명직 기능장,양용주 항공사 기장,영화감독 강유가람 등 총 15명이 나선다.

시교육청은 체육관 실외에 다양한 직업을 테마로 하는 부스(직업체험관)도 마련했다.이 부스에서 뷰티컨설턴트,자동차 디자이너,바리스타,플로리스트,주얼리 디자이너,전자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는 특성화고 4곳에서 분산 개최하던 박람회를 올해는 한 곳으로 모았다.진로검사·진로정보·진로상담·진학상담·전공상담·직업체험 등을 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이용케 하려는 의도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입장료는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02-399-9557 또는 02-399-9556로 문의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