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하드웨어株, PC 공급 사슬 바닥 탈출 중-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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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3일 PC 서플라이 체인(공급사슬)이 바닥을 탈출 중이라며 정보기술(IT) 하드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의 제조업자설계생산(ODM) 3사(콴타, 콤팔, 위스트론)의 6월 매출액은 전달 대비 5.0% 증가한 1943억대만달러"라며 "ODM 3사의 매출액 증가는 북미와 서유럽 허브의 PC 재고가 일정 부문 소진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대만의 ODM 3사는 HP, 에이서, 델의 노트북 ODM과 소니 TV ODM을 맡고 있는데 HP와 델의 경우 전체 ODM의 80% 이상을 대만 3사로부터 수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1개월 이상 선박으로 운송되는 PC 제품의 특성상 6월 매출액 증가는 8월 신학기 수요를 겨냥한 매출로 판단된다"며 "PC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에이서와 아수스도 타블릿PC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4월을 저점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PC 서플라이 체인은 바닥을 탈출하고 있는 단계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6월 대만 파운드리(주문생산공장) 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6월 대만 파운드리(주문생산공장) 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462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성장률이 둔화되고 PC와 컨수머용 수요가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의 제조업자설계생산(ODM) 3사(콴타, 콤팔, 위스트론)의 6월 매출액은 전달 대비 5.0% 증가한 1943억대만달러"라며 "ODM 3사의 매출액 증가는 북미와 서유럽 허브의 PC 재고가 일정 부문 소진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대만의 ODM 3사는 HP, 에이서, 델의 노트북 ODM과 소니 TV ODM을 맡고 있는데 HP와 델의 경우 전체 ODM의 80% 이상을 대만 3사로부터 수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1개월 이상 선박으로 운송되는 PC 제품의 특성상 6월 매출액 증가는 8월 신학기 수요를 겨냥한 매출로 판단된다"며 "PC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에이서와 아수스도 타블릿PC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4월을 저점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PC 서플라이 체인은 바닥을 탈출하고 있는 단계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6월 대만 파운드리(주문생산공장) 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6월 대만 파운드리(주문생산공장) 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462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성장률이 둔화되고 PC와 컨수머용 수요가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