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기록한 듯"-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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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3일 하이마트가 지난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도현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와 110% 증가한 700억원대와 380억원대로 추산한다"고 했다.
실적 호조는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게 컸다는 설명이다. 하이마트의 에어컨 매출 비중은 7.5%에 이른다.
또 제조업체에 대한 협상력 증대로 마진도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도 연구원은 "하빈기에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어컨 판매가 본격화 될 전망이고,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김치냉장고도 기저효과로 큰 폭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서다.
그는 "IPO(기업공개)로 조달한 2600억원 가량으로 차입금을 상환에 써서 연간 이자비용이 160억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도 연구원은 "이런 추세라면 회사가 제시한 올해 실적 전망치인 영업이익 2600억원과 순이익 1400억원은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이마트의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8.65배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PER 평균인 12.2배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도현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와 110% 증가한 700억원대와 380억원대로 추산한다"고 했다.
실적 호조는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게 컸다는 설명이다. 하이마트의 에어컨 매출 비중은 7.5%에 이른다.
또 제조업체에 대한 협상력 증대로 마진도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도 연구원은 "하빈기에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어컨 판매가 본격화 될 전망이고,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김치냉장고도 기저효과로 큰 폭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서다.
그는 "IPO(기업공개)로 조달한 2600억원 가량으로 차입금을 상환에 써서 연간 이자비용이 160억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도 연구원은 "이런 추세라면 회사가 제시한 올해 실적 전망치인 영업이익 2600억원과 순이익 1400억원은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이마트의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8.65배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PER 평균인 12.2배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