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1060원대 제한적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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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에서 제한적으로 오르내릴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탈리아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역내외 달러매수세에 전 거래일보다 8.7원 상승한 1066.5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7~1068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1.3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 재료가 혼재된 상황에서 1060원대에서 제한적 되돌림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이탈리아 신용위험 상승과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엔·글로벌 증시 하락 등 위험회피를 부추기는 재료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그러나 미 양적완화의 필요성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등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상승과 하락 재료가 혼재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의 낙폭이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과 크게 다르지 않고 아일랜드 등급 강등은 예상된 바 있다"며 "경기 여건이나 재정구조 면에서 이탈리아는 그리스와 다르다는 인식 등도 추격매수를 부추기기에는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이벤트 대기 속 상당히 불안감이 높은 수준이라는 게 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전일 급등에 따른 반작용과 1070원 저항 인식 속에 소폭의 되돌림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높은 대외불확실성과 KB금융 관련 공급부담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60~1070원 △삼성선물 1062~107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탈리아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역내외 달러매수세에 전 거래일보다 8.7원 상승한 1066.5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7~1068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1.3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 재료가 혼재된 상황에서 1060원대에서 제한적 되돌림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이탈리아 신용위험 상승과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엔·글로벌 증시 하락 등 위험회피를 부추기는 재료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그러나 미 양적완화의 필요성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등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상승과 하락 재료가 혼재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의 낙폭이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과 크게 다르지 않고 아일랜드 등급 강등은 예상된 바 있다"며 "경기 여건이나 재정구조 면에서 이탈리아는 그리스와 다르다는 인식 등도 추격매수를 부추기기에는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이벤트 대기 속 상당히 불안감이 높은 수준이라는 게 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전일 급등에 따른 반작용과 1070원 저항 인식 속에 소폭의 되돌림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높은 대외불확실성과 KB금융 관련 공급부담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60~1070원 △삼성선물 1062~107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