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주가가 연일 급상승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골세포치료제인 콘드론(Chondron) 제조기술이 최근 유럽특허 시장에서 등록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주가상승을 부치기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대비 9.55% 급등한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전날 상한가(가격제한폭)를 포함해 이달 들어서 단 1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날마다 상승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박사는 "콘드론과 관련해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 30여개국 내 특허권을 동시 확보해 기술을 선점했다”며 “앞으로 유럽시장 확대에 더욱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연골치료제 조성물 및 그 사용방법’에 관한 유럽특허는 수술에 대한 부담과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연골 생성을 도모할 수 있으며, 관절경을 이용한 연골세포이식술을 수행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는 기술로,슬(무릎)관절이나 족관절뿐 아니라, 대퇴골 관절연골 및 거골(복사뼈) 골연골의 결손 부위에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입형 연골세포치료제의 이식방법’에 관한 유럽특허는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을 매트릭스(Matrix) 성분과 혼합해 젤(Gel) 성분으로 이식함으로써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간편하고 높은 효과의 시술을 제공, 세포치료제의 보편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발명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